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양주시가 유력한 병원 후보지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양주시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절차와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경기도가 지난해 9월11일 양주시와 남양주시를 각각 300병상 이상 규모의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 대상지로 선정한 이후, 시·군과 도가 처음으로 공동 협의에 나선 공식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의료 수요 분석, 병원 건립 타당성,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 등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조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맡아 진행하며, 양주시 옥정신도시 일대를 주요 대상 부지로 삼아 11개월간 수행된다.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하고,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병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랜 기간 의료 기반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이번 공공병원 설립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병원이 ▲감염병 대응 ▲응급 및 재활치료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등 다기능을 수행하는 ‘혁신형 공공병원’이 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원 설립은 양주시의 숙원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