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광주의 진실은 끝나지 않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우리 세대는 1980년 광주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상처이자 민주화를 이루어낸 빚으로 남았다”며 “하지만 45년이 지난 지금도 자칭 언론인, 정치인, 종교인을 포함해 사회 곳곳에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퍼뜨리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국민에게 가해진 국가폭력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묻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얼마 전 벌어진 12.3 불법계엄 역시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개인적 기억도 덧붙였다. 그는 “내가 처음 접한 5·18은 1980년 삼촌의 친구들이 며칠간 우리 집에 머물며 밤마다 심각한 이야기를 나눴던 장면”이라며 “삼촌은 전라도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회상했다.
또 “1988년 내가 대학생이 되면서 진상을 제대로 알게 됐고, 매년 선후배들과 함께 광주를 찾거나 서울에서 5·18을 기념했다”며 “1996년 5월19일에는 결혼 직후 남편과 함께 광주 망월동을 방문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일상이 먼저가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6년에 있었던 딸의 이야기도 전했다. 김 시장은 “대학생이 된 딸아이가 5·18을 주제로 한 대학생 연합 뮤지컬에 출연하며 나에게 80년대 청년들의 생각과 삶을 묻더라”며 “비전공자들이 모여 저녁마다 몇 달간 연습해 공연을 무사히 마쳤고, 그 과정을 통해 민주화 정신을 자신의 방식으로 알아가는 청년들이 대견하고 고마웠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지금도 가끔 광주를 찾는다”며 “우리 세대는 여전히 1980년 광주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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