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을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미국 하와이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출국한 그는 현재 빅아일랜드 코나섬에 머무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베란다에서 본 빅아일랜드 태평양입니다. 탁 트인 수평선이 꽉 막혔던 마음을 활짝 열어준다”며 “활화산섬 빅아일랜드 코나섬입니다. 어젯밤 푹 자고 나니 곧 시차에 적응할 것 같다”고 적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경선 결과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즉각 탈당했으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조용히 출국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같은 날 SNS를 통해 “홍준표 선배님은 상대 진영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셨다”며 “유머와 통합의 정치, 제7공화국의 구상 등은 깊이 공감할 만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시지요”라며 유쾌한 인사도 전했다.
정계 은퇴를 시사한 홍 전 시장의 향후 거취에 정치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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