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시행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약 2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계절관리제의 실효성과 인천시의 대기질 관리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여섯 번째로 시행된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12월1일부터 3월31일까지를 집중 관리기간으로 설정해 수송, 산업·발전, 생활공간, 정보제공 등 4개 부문에서 20개 저감사업을 추진했다.
제6차 기간 동안 인천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3.5㎍/㎥로 제5차 대비 5.2% 감소했고, ‘좋음’ 등급을 기록한 날도 39일로 전년보다 하루 늘었다. 다만 국외 영향과 대기 정체 등의 영향으로 비상저감조치는 총 3회 시행돼 전년보다 2회 증가했다.
인천시는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정책을 강화했다.
실제로 비상저감조치 3회, 예비저감조치 2회를 시행했고,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공정 단축,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배출사업장 가동률 조정, 도로 청소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대응조치가 병행됐다.
박성연 대기보전과장은 “인천은 항만, 공항,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지역”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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