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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강제 단일화는 불의...정당한 후보 끌어내리려는 시도 중단하라”

김상현 기자
​​​​​​​“정당민주주의 훼손, 당무우선권 발동해 강압적 단일화 저지” “한덕수 무소속 출마는 계획된 시나리오...법적 분쟁도 불사” “일주일 선거운동 후 토론·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
국민의힘이 무소속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작업에 속도를 내자, 자당의 공식 김문수 대선후보가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갈등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사진=김문수 대선 후보 페이스북)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8일 오전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 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김문수 대선 후보 페이스북)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8일 오전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 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이후 하루도 마음 편한 시간이 없었다”며 “지도부가 무소속 한덕수 후보를 위해 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본선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후보를 위해 사전에 선대위를 꾸미고 있었다”며 “이는 민주주의와 정당민주주의의 명백한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한덕수 후보를 향해 “이런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고 되물으며, 경선 과정의 정당성을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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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강제 단일화는 감동도 서사도 없다. 국민의 지지를 얻지도 못할 것”이라며 “후보 간 일주일간 선거운동 후, 수요일 방송토론과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당헌 제74조에 따른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지도부의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당의 일방적 토론회에는 불참하겠다”며 “법적 분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론 “한덕수 후보와의 진지한 협의는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대로 가다간 공멸의 길”이라며 “정정당당하게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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