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산업시설인 소각장 굴뚝을 공공미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김포한강자원화센터(구 마산도 자원화센터) 내 80m 높이 굴뚝을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장식하는 ‘빛의 굴뚝’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김포문화재단이 응모해 선정된 ‘경기도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총 사업비 1억원이 지원됐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낮에는 산업시설, 밤에는 예술작품’이라는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오는 4월18일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하고, 이를 축하하는 버스킹 공연과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점등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설치 작품은 김포 출신 예술가 김혜경 작가와 손승희 작가가 공모를 통해 선정돼 제작했다. 특히 김혜경 작가는 도자, 공예, 회화 등의 미디어 예술을 접목한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도시 일상 속 예술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는 문화 예술 도시로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시설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시민과 함께 감상하며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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