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인기 캐릭터 ‘씰룩(SEALOOK)’을 앞세워 백령도 K-관광섬 홍보에 본격 나선다. 군은 10일 더핑크퐁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씰룩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백령도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이자 생태·평화 관광지로서 높은 상징성을 지닌다. 이번 협약은 백령도의 장소적 유일성을 가진 ‘점박이물범’을 지역 관광의 중심 자원으로 삼고, 이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씰룩’은 더핑크퐁컴퍼니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가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과몰입형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물범을 주인공으로 한 이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 893만명을 확보할 정도로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옹진군과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씰룩 IP를 활용한 공간 연출 ▲생태관광 프로그램 연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캐릭터 굿즈 제작 ▲3D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지 내 ‘씰룩존(Zone)’ 조성이나 SNS를 통한 디지털 캠페인도 검토되고 있어, MZ세대와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캐릭터 활용을 넘어 백령도의 관광 이미지를 ‘친환경·가족형 관광지’로 재정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군은 최근 착공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연계해, 씰룩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백령도를 포함한 군 전역의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섬 관광 브랜드 구축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백령도는 점박이물범이라는 독보적 생태 자원을 가진 지역”이라며 “씰룩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더 많은 방문객이 백령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관광섬 사업을 통해 백령도의 자연과 생태를 살린 관광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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