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4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제9회 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를 이틀 앞둔 2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경북과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에 대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다수의 산불 피해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발생하고,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내려졌다. 시는 축제를 취소하고, 이재민 위로와 국가적 복구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또 “정평천 벚꽃축제를 기다려온 시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며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행사 취소에 따라 준비된 모든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를 중단하고, 산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조정과 행정 협력을 검토 중이다.
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는 수지구 풍덕천동 정평천을 배경으로 매년 봄 개최돼 온 용인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부스 등으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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