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용인 흥덕IT밸리(지식산업센터)서 한밤중 큰 화재, 50대 남성 숨져

허찬회 기자
​​​​​​​3명 연기흡입 부상, 5시간45분 만에 완진 56명 자력 대피, 전기차 화재 가능성 조사
7일 오전 6시17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8분 만인 오전 6시3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CG=중앙신문DB)
용인 기흥구의 40층 규모의 흥덕IT밸리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다.(CG=중앙신문DB)

용인 기흥구의 흥덕IT밸리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께 용인시 기흥구 지상 40층 지하 3층 흥덕IT밸리(지식산업센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최초 지하 2층 주차 차량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량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을 벌이다, 화재 신고 약 3시간 38분 만인 27일 오전 2시28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약 2시간7분 후인 오전 4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이 지하 2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40대 남성과 20대, 5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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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차량에 고립됐던 1명과 지하 1층 경비원 3명, 1501호 3명, 2008호 2명, 1309호 1명, 1808호 1명 등 14명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또 건물에 있던 56명은 스스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차량 수십여 대도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장비 65대와 인력 204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불은 최초 전기차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을 본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면서 119엔 총 10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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