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이 12일 열린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화재단의 조직개편과 사무공간 재배치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전 의원은 민선8기 초반 문화재단 조직이 7개 팀에서 4개 팀으로 축소되고 정원이 51명에서 38명으로 감축됐으며, 본부장 직제가 폐지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사무국장 직위를 신설하고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전 의원은 사무국장 신설과 함께 진행된 사무공간 재배치 문제를 비판했다. 기존 대표이사실을 사무국장실로 변경하고 8명의 직원이 사용하던 공간을 대표이사실로 변경하는 등의 재배치가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해당 사무공간 재배치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변했으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조직 축소로 인해 현장 인력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사무국장 직을 신설하는 것이 문화재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행정 중심의 직제 확대보다 실질적인 문화예술 지원과 시민 체감형 사업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산시가 2019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나 2020년과 2021년 최종 선정에서 연속 탈락한 점을 언급하며 문화도시 추진이 멈춘 현재 문화재단이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전예슬 의원은 “문화재단의 조직 운영이 행정 논리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점검해 나가겠다”며 “오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실현하고 오산만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재단 운영의 방향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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