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한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오류 사태를 '교육행정 대참사'로 규정하고, 임태희 교육감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3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로 인해 합격자가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는 "임태희 교육감의 무개념, 무능, 무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바뀐 수험생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임태희 교육감이 어떠한 공식적인 사과나 해명 없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경기도 교육행정의 총체적 붕괴이며, 수험생들의 인생을 짓밟는 무책임한 행정 폭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오류를 인지하지 못하고 응시생들의 항의 후에야 사태를 파악한 점, 그리고 "구제 조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피해를 수험생에게 전가하는 점을 꼬집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월 11일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과목의 환산점수가 아닌 원점수가 반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합격자 발표가 중단되었고, 수정 작업을 거쳐 당일 밤늦게 합격자가 재발표되었다. 이 과정에서 합격자 49명이 불합격 처리되고, 불합격자 49명이 합격하는 등 총 98명의 합격 여부가 뒤바뀌는 혼란이 빚어졌다.
도의회는 이번 사태가 수험생들의 인생을 짓밟고 경기도 교육의 공정과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교육행정 참사라고 강조하며, 임 교육감의 책임 있는 자세와 실질적인 구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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