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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3차 산단조성계획 수립 1년 반 만에 산단 물량 신청

권용국 기자
농림부 재협의 따른 경기도 요청…3개 사업지 중 자문위 평가 1순위 배정 접수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3차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2024~2026) 수립 1년 반 만에 산업단지 입지 기본계획 자문위원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사업 예정지에 대한 물량(산업단지) 배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3차 신규 산업단지 조성계획'(2024~2026) 수립 1년 반 만에 산업단지 입지 기본계획 자문위원회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사업 예정지에 대한 물량(산업단지) 배정을 경기도에 신청했다. <본보 2024년 7월31일자>

농림부와 경기도 사전협의 과정에서 '1곳이냐, 3곳이냐'의 물량배정 신청을 놓고 빚어졌던 논란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14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경기도 요청에 따라 A사가 제안한 대곶면 약암리 일대 691,677㎡를 3차 산업단지조성 신규 부지로 지난해 말 경기도에 신청했다.

이 예정지는 산업단지입지 기본계획 자문위원회에서 40점과 60점 만점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에서 13개 신규 산단 공모 신청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지를 제안한 A사는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대곶면 율생리 일원) 조성사업에 따른 기존 사업부지 내 개별공장 유치 등을 내세운 경쟁지역 사업계획과 달리 김포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항공교통의 한 축인 드론과 재생에너지 저장장치인 배터리 산업 등을 담았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드론 유지 보수용 부품생산과 교육 및 서비스 사업(MRO)을 위한 관련기관 등의 투자의향서도 첨부해 사업 예정지 선정에 객관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서 지난 2023년 6월 산단 공모에 나서면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를 구성해 사업신청지 현장실시와 사업계획 검토 등을 거쳐 9월 심의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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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에 따라 A사와 점수평가를 통해 2, 3위를 기록한 B, C사가 제안한 2개 곳 등 3개 예정지 물량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협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기존과 달리 물량 배정에 앞서 농림부와의 사전협의를 요구하면서 김포시의 이들 3개 사업지 신규 산단 물량 확보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농림부 협의 과정에서 나온 농업진흥지역의 사업부지 편입에 따른 인근 농지 훼손과 농업진흥지역의 산업단지 전용으로 인한 농지 축 단절 등에 따른 재협의 요구 때문이다.

이에 시는 이들 사업신청자 협의를 통해 농지전용과 사업 타당성에 등에 대한 자료보완을 거쳐 지난해 8월 재협의에 나서, 12월 농림부로부터 '경기도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의 입지 투자의향서 적정성 검토 후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회신받았다.

같은 의견을 받은 경기도도 입지 투자의향서 적정성 검토 등에 문제가 없는 사업지 1곳을 신청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3개 소에서 이 사업지 1개소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농림부 재협의 요청에 따라 이들 3개 업체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농림지 훼손 최소를 위해 사업구역(지구계)을 변경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럴 경우 13개 신청지 모두 자문위 심의를 다시 받아야 해, 지구계 변경 불가로 협의에 나섰다"면서 "가물량이 배정되는대로 농림부와 정식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곶면 약암리 사업 예정지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와 바로 접해 사업이 완료되면 약암리가 헬기와 드론 등을 포함한 경기지역 최초의 항공산업 클러스터 직접화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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