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인가 무효소송으로 인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통해 재분양에 나선 김포북변 5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원 분양률이 4년 전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 사업 조합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6시 마감한 북변 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구역 내 공급될 공동주택 조합원 분양률이 72%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시행계획 변경 전인 2020년 있은 조합원 분양신청률보다 0.7%가량 낮은 수치다. 사업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 증가에다 장기화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현금 청산 신청자가 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조합은 앞서 2020년 10월 2021년 일반 분양을 목표로 조합원 분양에 나서 383명의 조합원 중 305명이 신청서를 접수해 79%의 조합원 분양신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합과 함께 이 사업 공동 시행사로 참여했던 회사 직원이 2021년 사업시행인가 무효 확인 소송에 이어 지난해 1월 이 주장을 받아들인 법원의 1심 판결이 나면서 조합원 분양을 포함해 2024년으로 계획했던 사업준공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조합은 항소를 포기하고 총회를 열어 전체 조합원 77%의 찬성을 얻어 사업시행 기간을 연장하는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김포시에 신청, 지난해 7월 변경인가가 나면서 다시 조합원 분양에 나서게 됐다.
이날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은 일반 분양가보다 최소 20% 이상 낮게 책정된 분양가에 층수 등의 선택권과 최소 3~4000만원에 이르는 베란다 확장비용 외에 각종 전자제품 등을 무상 제공받게 된다.
조합은 최종 분양신청률이 집계되는대로 13일 김포시에 조합원수 변경에 따른 조합설립 변경인가 신청과 함께 관리처분을 위해 오는 5월 총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총회 결과가 김포시로부터 승인되면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받아 일반 분양과 함께 내년 철거 완료를 목표로 현금 청산과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된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조합원수가 늘어 정확한 조합원 분양률은 최종 집계 이후에나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합 운영을 둘러싼 30여건이 넘는 각종 고소·고발로 인한 사업 지연으로 조합원들의 우려가 많았지만 그래도 조합과 함께하려는 조합원들이 있어 난관을 극복해 왔다"며 "남은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25호의 오피스텔과 2186세대의 공동주택, 공원 등 기반시설을 공급하는 이 사업은 김포 3대 5일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김포 5일 장터를 포함한 북변동 380-8번지 일대 11만5021㎡가 2011년 김포시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되면서 시작됐다.
2013년 조합설립에 이어 201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대법원까지 가는 두 차례의 조합설립인가 무효 확인 소송과 사업시행인가 무효 등 최근까지 각종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재정비촉진지구로 함께 지정된 북변3, 4구역보다 사업이 지연돼 왔다.
한편, 이 조합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 1차에 이어 1월 10일까지 한 차례 시기를 연장해 조합원 분양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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