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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찬스' 잡자...경기지역화폐 새해 첫날 하루 종일 '북새통'

​​​​​​​한때 접속 31분 대기...대기인원도 1만2397명 '팍팍한 가정 경제'에 또 하나의 '제테크' 수단
1일 오후 2시16분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예상 대기 시간은 31분, 접속 대기인원도 1만2397명으로 오전부터 하루 종일 '구매 전쟁'이었다. 사진은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캡처. (사진=순정우 기자)
1일 오후 2시16분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예상 대기 시간은 31분, 접속 대기인원도 1만2397명으로 오전부터 하루 종일 '구매 전쟁'이었다. 사진은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캡처. (사진=순정우 기자)

새해 들어 할인 폭과 구매 한도가 늘어난 경기지역화폐를 구매하려는 도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지역화폐 사이트가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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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16분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예상 대기 시간은 31분, 접속 대기인원도 1만2397명으로 오전부터 하루 종일 '구매 전쟁'이었다. 이는 이날 오전 10시45분께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대기 시간 13분1초, 예상 접속자 5207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기지역 각 시·군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지는 경제 위기를 살리겠다며 할인폭과 구매 한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대부분 시·군의 5%~7%였던 할인 폭은 새해 들어 10%~15%로 늘어난 상태다. 구매 금액도 30만원에서 50만원이었던 것을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렸다.

소비자들은 각기초자치단체가 미리 정해놓은 예산이 소진되기 전 '마지막 찬스'를 잡기위해 구매를 서두르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원시는 기존예산 200억원이던 것을 411억원으로 늘려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3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다가오는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한다.

광명시도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비 지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은 1월 한 달 동안은 인센티브를 20%로 두 배 상향하고, 충전 한도 또한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화폐는 약 6년 전인 지난 2018년 도입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 침체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정부는 이를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화폐는 다시 한번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시민 50대 이모씨는 “어려운 경제에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하지 않겠냐”며 “수원페이는 그런 점에서 상당히 좋은 재테크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주변에서는 벌써 새해들어 할인폭이 커진 수원페이를 구매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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