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지역화폐 '구매 전쟁'...대기시간 13분소요·접속자 5200명 넘어

​​​​​​​예산소진 전 '마지막 찬스' 잡자
새해 들어 혜택이 늘어난 경기지역화폐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은 12분, 접속자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45분께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대기 시간은 13분1초, 접속자는 5207명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지역화폐 화면 캡처)
새해 들어 혜택이 늘어난 경기지역화폐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은 12분, 접속자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45분께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대기 시간은 13분1초, 접속자는 5207명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지역화폐 화면 캡처)

새해 들어 혜택이 늘어난 경기지역화폐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은 12분, 접속자는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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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0시45분께 경기지역화폐 사이트 접속 대기 시간은 13분1초, 접속자는 5207명으로 나타났다.

수원페이 예산 411억으로 늘려
올 설·추석명절 20% 확대 방침

이는 경기지역화폐 할인이 시작되자 구매를 원하는 도민들이 접속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각 기초자치단체는 12.3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지는 경제 위기를 살리겠다며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한 상태다.

기존 대부분 시·군의 5%~7%였던 할인 폭은 새해 들어 10%~15%로 늘어난 상태다. 구매 금액도 30만원에서 50만원이었던 것을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렸다.

소비자들은 각기초자치단체가 미리 정해놓은 예산이 소진되기 전 '마지막 찬스'를 잡기위해 구매를 서두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수원시는 기존예산 200억원이던 것을 411억원으로 늘려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3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다가오는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12월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특별 경제대책 브리핑'에서 “내년(2025년) 수원페이에 41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며 “수원페이 확대에 따른 매출 효과는 5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되고 신규 소비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광명시 연중 인센티브 10% 확대
1월 중 예산 소진 시 까지는 20%"

광명시도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비 지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박승원 광명시장은 1월 한 달 동안은 인센티브를 20%로 두 배 상향하고, 충전 한도 또한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화폐는 지난 2018년 도입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 침체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정부는 이를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고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화폐는 다시 한번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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