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내년(2025년) 예산이 27억여원에 달하는 홍보담당관실 예산액 심의 불발로 본예산 예산처리 심의기한을 넘기면서 준예산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집행부(시)와 국민의힘이 홍보담당관실 예산을 지키기 위해 51만 김포시민을 위한 사업을 모두 포기하고 준예산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30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에 이어 30일 처리키로 한, 2025년도 본예산 심의가 홍보담당관실 예산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불발됐다.
올 6월부터 원구성을 높고 파행이 거듭되던 국힘과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조직개편 등 시급한 현안 처리 지연에 따른 부담에 따라 16일 본회의를 열고 이를 처리했다.
이어 지방자치법이 정한 시한인 12월 21일까지 2025년도 본예산 처리를 위해 18일과 20일 두 차례 예산안 심의와 원구성을 마치기로 계획했지만, 축조심의에서 민주당이 홍보담당관실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준예산 우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미 본예산 심의기한을 넘긴 시는 각종 보조사업과 매칭 사업으로 추진되는 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사업 등의 차질을 들어 의회소집을 요구, 27일 본회의가 예정됐지만, 여전히 홍보담당관실 예산에 대한 시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개회조차 없이 산회 됐다.
이어 이날 계획된 본회의마저 예고만 된 채 열리지 못하면서 준예산으로 내년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를 앞두게 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20일 원내대표 간 예산안 조율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홍보담당관 예산을 삭감하면 ‘준예산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주장했다.
또, 김병수 시장이 시의회 원구성이 안 되더라도 내년도 예산은 ‘준예산이라는 복안이 있다'는 고 했다며 김 시장과 국힘이 홍보담당관실 예산을 지키기 위해 ‘준예산’을 선택했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의 홍보담당관실 예산 삭감 이유로 편향적 언론인터뷰와 대의회관, 예산의 목적외 사용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홍보담당관 A씨는 ‘소통에 공짜는 없다’는 언론 기고를 통해 민주당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공직자 한 명 때문에 기분이 나빠’ 시민들의 기본알권리 일체를 빼앗겠다는 것은 예산의결권의 남용이라며 졸지에 김포시 내년 본예산이 유치한 장난이 되어버렸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김포시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양당 원내대표 간 이견조율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내년 준예산 적용에 따른 예산집행 계획 수립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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