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는 7일 오후 탄핵소추안 부결과 관련 “국민의힘은 스스로 탄핵안을 재상정하고 가결하여 국민께 사죄하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이 같은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의 긴급 성명서를 공유하고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協은 “지난 3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받는 비상계엄이라는 참담한 사태를 경험했다”며 “국회를 난입한 계엄군과 헌법을 파괴하는 대통령의 반민주적인 행위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의 저항과 현명한 국회의원들의 결단으로 단 2시간30분 만에 계엄 해제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였으며, 역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의 특검법안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이 되어버린 현실을 마주했다”며 “이는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저버리고 국민의 뜻을 철저히 외면한 결과다. 국민의힘은 이 결정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協은 “우리는 국민의 뜻을 담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명령한다”며 즉각 퇴진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독단적 국정운영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민의 민생과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했다”며 “이로 인해 경제는 위기를 맞았고, 민생은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국정 혼란은 가중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지역 사회의 안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불안과 위협 속에 방치한 상황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충고했다.
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명령한다며, 탄핵안을 스스로 상정하고 가결하라”고 했다.
협의회는 “국정을 혼란시키고, 민생을 파탄시킨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며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탄핵안을 재상정하고 가결하는 길만이 조금이나마 국민께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는 끝까지 국민과 함께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록 국정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무능으로 마비되었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일동은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협의회는 “우리는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현장을 더욱더 챙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진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법안은 부결되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이 탄핵안에 대해 당론을 반대로 결정하고 투표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의원 중 안철수 의원 등 3명이 참여했지만, 정족수 200명에 못 미쳐 자동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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