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부터 내린 첫눈으로 경기도 내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차량이 고립되고 넘어지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비교적 많은 첫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총 263건 출동에 장비 373대에 1470명을 동원해 소방활동을 벌였다. 분야별 소방활동은 구조 2명 구급 9건(9명), 안전조치 250건으로 제설 9건, 고드름제거 1건, 도로장에 229건, 기타 13건이다.
전날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내린 눈은 군포와 의왕 27.4㎝, 안양에 24.9㎝, 수원 23.5㎝, 광주 22.9㎝, 광명 22.6㎝, 안산 22.2㎝의 눈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5시10분께 하남시 상산곡동의 한 도로를 지나던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하천 아래로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운전자는 자력으로 탈출해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천과 하남에서는 눈길이 차량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양평군 양동면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도로 장애가 발생해 곧바로 안전 조치됐다. 수원 팔달구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가 곧바로 구조됐다. 의왕시 초평동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양평에서는 차고지에 쌓인 눈을 치우다, 차고지가 붕괴되면서 7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 눈은 내일 오전까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광명과 과천, 안산, 시흥, 부천, 수원, 성남, 안양,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안성, 광주, 양평 16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김포와 오산, 이천, 화성, 여주, 경기북부지역인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에는 대설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이와 더불어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다”며 “이 눈은 습기가 많아 무거워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