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만되면 상습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김포한강신도시 관문인 '장기IC' 하부구간 침수 예방 공사가 원인진단 2년 만에 착공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8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들여 지난달 '장기IC' 하부 도로의 배수 기능 확보를 위한 침수 예방 공사가 시작됐다.
'장기IC' 상부는 2006년 12월 고촌읍과 풍무동, 사우동 등 시 중심지 관통하는 국도 48호선을 우회해 개통된 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우회도로(태장로)와 연결된 진입로다. 하부는 시 중심지를 관통해 통진읍 등 김포시 북부권을 연결하는 국도 48호선 장기지하차도 입구에서 분기돼, 한강신도시를 잇는 도로가 지나고 있다.
하지만 모담산(운양동) 주변 택지에서 유입되는 빗물이 경사지를 따라 저지대인 장기IC하부에 집중되면서 우기철만되면 도로가 통제되는 침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민 불편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 12월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IC' 하부 침수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형과 개발에 따른 빗물 및 토사 유입량 증가, 지표수 통수능력 부족 등을 침수 원인으로 진단했다.
이어 2023년 우기 전까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대책을 우선 추진하고, 10년 빈도(80mm/hr), 30년 빈도(95mm/hr) 이상의 강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ㆍ장기대책마련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2023년 6월 현장 확인을 거쳐 재난관리기금 투입을 결정해 착공에 이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차량 침수와 차량정체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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