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성료됐다. 나흘간의 축제 일정 동안 총 56만8261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약 22억6천만원 이상의 농특산물 매출도 기록했다.
김보라 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꾸밈없는 각종 축제소식들을 알리며 분주하게 보냈다. 김 시장은 축제기간 동안 10여 건이 넘는 축제 관련 소식을 공유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규모와 프로그램에서 큰 성장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특히 타 지역의 축제 수가 늘어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3% 증가했고, 농특산물 장터의 매출도 7.8%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축제의 개최이유는 지역의 여러 면에서의 성장세를 키우기 위해서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축제를 통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대표적인 이유다. 가을 축제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가끔이지만, 파크골프가 좋아 이사를 왔다. 축제와 볼거리가 많아 이사를 하게 됐다는 퇴직 노년층의 이야기도 듣게 된다. 이런 이야기들도 모두 이런 이유에 포함된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에는 셔틀버스 증차와 노선 확대,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교통 안내 등으로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축제를 찾는 행락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했다. 물론 축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100% 만족할 순 없겠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와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거듭난 점은 안성시의 선진적인 축제 운영을 보여주는 중요한 하나의 성과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남사당놀이, 세계민속공연,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6개국이 참여한 CIOFF 세계민속공연과 ‘조선의 별 K스타’를 주제로 한 폐막식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코미디언 윤형빈이 사회를 맡은 폐막식에서는 가수 백지영의 무대와 함께 드론쇼가 펼쳐지며 안성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런 이유를 들어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포용력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안성의 전통과 문화가 세계에 널리 알려졌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됐다"며 자평했다. 또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말 그대로 2024년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계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였다.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바우덕이 축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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