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민선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모든 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그 효과를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독감 발병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그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는 오늘(2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성남시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사업 평가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전국, 경기도, 성남시의 독감 발병률을 조사하고 예방접종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다.
시가 미리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20일부터 올해 4월30일까지 시민들의 독감 발병률이 7.7%로, 인근 도시들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수원시(9.08%)와 용인시(9.39%)에 비해 더 나은 성과를 보인 셈이다. 특히, 성남시의 예방접종률은 50%로, 이전보다 13%P 증가하며 시민들의 접종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전체 시민 91만여 명 중 45만8679명이 독감백신을 접종한 결과로, 시민 건강에 큰 기여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제언했다. 바로 13세 이하 어린이와 젊은 성인의 낮은 접종률을 높이는 것. 이는 의료기관이 적은 지역에 대한 맞춤형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접종률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인구 특성에 맞춘 홍보와 접종 장소 및 시기 조정을 통해, 향후 독감 예방 접종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2년차 사업은 지난 9월20일부터 다시 시행되고 있으며, 529곳의 협력병원에서 연령대별로 나눠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이 취약한 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성남시의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은 단순한 공약을 넘어, 실질적인 시민 건강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13세 이하와 젊은 층의 접종률을 높이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이러한 노력이 성남시에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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