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가 171만 가구로, 도 전체 가구 가운데 3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이 같은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4일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에서 지난달 말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총 6종의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현황을 ▲인구·가구 ▲주거 ▲여가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자료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는 전년 대비 약 8만 가구가 증가한 171만5천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도 전체 가구 중 31.2%를 차지한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1인가구의 21.9%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서울시를 넘어서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 성남, 고양, 화성, 용인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가구가 집중돼 있었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은 연천, 가평, 동두천이 높았으며 과천, 의왕, 남양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3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0~20년 미만이 26.4%, 3~5년 미만이 16.1%로 그 뒤를 이었다. 2020년과 비교해 5~10년 미만이 13.8%p 상승한 반면, 1년 미만과 1~3년 미만은 각각 6.7%p, 5.1%p 감소하며 1인가구 생활기간이 장기화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또한, 1인가구가 겪는 어려움으로는 10가구 중 4가구가 ‘균형잡힌 식사’와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를 꼽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가구의 생활비 지출은 주거비와 식료품비, 의료비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가 분야를 살펴보면 1인가구의 여가는 주로 TV 시청과 휴식 활동에 집중되고 있으며 문화예술 관람과 관광 활동 등의 여가 활동 비중은 도 전체 가구 대비 각각 2.8%p, 5.8%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1인가구 통계 자료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도내 1인가구를 위해 ‘2024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8807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 1인가구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1인가구 정책참여단 운영 등 3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안승만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통계자료 분석을 통해 경기도 1인가구의 현황과 다양한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1인가구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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