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남부권

화성시, 8월부터 경부동탄터널 위로 동탄 1·2 신도시 연결도로 순차 개통

김상현 기자
국내 최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더 살기 좋은 화성된다. 8월부터 경부동탄터널 위로 동탄 1·2 신도시 연결도로 순차 개통
경부고속도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탄에 지하화를 시도하면서 화성시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사진제공=화성시청)

경부고속도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탄에 지하화를 시도하면서 화성시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416km에 이르는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양재동에서 부산까지 이어주는 국내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로 대전과 대구, 울산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며 우리나라의 대동맥으로 불린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곡선 구간인 동탄 분기점과 기흥 동탄 나들목 4.7km 구간을 곧게 펴는 직선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탄을 통과하는 1.2km 구간에는 터널을 만들어 도로를 지하화 한 것으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7년 만에 마무리돼 지난해 3월 서울 방향이 먼저 개통된 데 이어 올해 3월 부산 방향도 개통됐다.

특히 지하화된 고속도로 벽면에는 5m 간격으로 물 분무 시설이 설치돼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바로 빼내는 자동제연시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지하 터널로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지하 터널구간 위쪽으로는 거대한 공원이 들어선다.

또 공원 사이사이에는 둘로 나뉘었던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 6개가 동탄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연결도로는 8월부터 올해 안으로 순차 개통 예정이며 상부 공원은 2026년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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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지하화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대부분이 상습 정체를 겪고 있고 도시를 단절시키는 부작용도 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고속도로 지하화로 고속도로 기능을 높일 계획인 가운데 동탄 고속도로 지하화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지하화 첫 시작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또 화성시 차원에서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둘로 나뉜 동탄1신도시와 2신도시가 연결돼 같은 생활권으로 묶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동탄역 접근성도 크게 좋아져 이동 거리와 교통 혼잡도가 줄어들고 소음이나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화성시 균형발전위원회의 균형발전 현황조사 결과 권역에 관계없이 최우선 과제는 교통 인프라였다”며 “우리 시는 시민 요구를 토대로 지역 균형발전의 근간이 되는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화성시민은 각자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되고 시 또한 보다 효과적인 행정 운영이 가능해져 유연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며 “여기에 내부 순환도로망으로 화성시 동서남북을 연결해 균형발전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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