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자수첩

[기자수첩] 동구 구립요양원 건립 추진 '구민이 반긴다'

남용우 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동구가 동구 방축로 193에 위치한 치매안심통합관리센터 내 부지를 활용해 구립 종합요양시설(요양원)을 건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런 소식이 지역에 알려지자 구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어르신들이 있는 가정은 요양원시설 입소가 보편화 돼 있다시피 한 세상이다. 한 푼이라도 벌어 가정에 보태야 하니 이런 이유로 어르신들을 돌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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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이 사업을 통해 중증 노인성 질환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겠다고 하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말이다. 어느 가정할 것 없이, 어려운 이때 경제적 가게 부담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닐 테다. 이런 상황에 구민들의 바람이 담긴 구립요양원 건립 소식은 크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행정기관에서 운영하니 얼마나 믿을 만 한가 말이다.

가끔 매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환자들을 향한 욕설, 구타 등 반갑지 않은 소식들을 보고 어르신 요양원 입소 가족들은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만약 내 사랑하는 부모가 입소해 있다면 이런 소식에 잠 못 이루리라. 물론 일부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한정된 일이겠지만 말이다.

동구 구립요양원에 구민들이 갖는 의미와 바람은 상당히 많다. 가까운 거리, 경제적 부담 완화, 믿을 수 있는 운영 등 '공공형 보호 체계'가 바로 그렇다. 새로 건립될 구립 요양원 주변에 인천의료원과 치매통합관리센터가 있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예상해봐도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치매환자를 위한 전담실도 마련된다고 하니 참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다.

구립요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3200㎡의 면적에 99 병상을 갖추고, 여기에 주차장, 사무실, 면회실, 식당, 요양실, 치료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99 병상이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이왕이면 구민 사용자들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10배 더 많은 990 병동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동구는 반드시 동구지역에 알맞은 요양원을 건립해 사용자인 지역노인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적기에 시설을 마련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김찬진 동구청장의 사업 목표가 잘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동시에 앞으로 구립요양원 건립이 원활히 진행돼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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