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예산 1조원 시대 진입과 동시에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 나아가 50만 자족시대 기틀이 마련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2년에 대한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신규 공급대상지 선정을 기점으로 더욱 세밀화 된 광역교통망을 구성할 수 있게 됐으며,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의 유치도 가능해져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오산에서 문화 및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는 원활한 교통흐름에서 나온다는 생각에서 부족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그 결과 교통망 확충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부우회도로 오산구간이 전면 개통됐고, 오산시청 지하차도도 개통됐다. 오산의 동서간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입체화, 평택 진위면 인근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 추가 개설, 운암뜰 AI시티 인근 하이패스IC 신설, 원동·한전사거리 입체화 추진도 이뤄지는 중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 금곡지구 인근에 대체IC를 신설하고, 오산휴게소에 하이패스IC를 신설하는 구상도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철도교통 분야에서는 GTX-C노선 오산 연장이 확정됐고, 수원발KTX 오산정차를 위한 노력과 도시철도 트램의 조속 착공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숙원사업이었던 서울역행 광역버스도 최근 노선이 확정되며 현실화됐고, 동탄역과 동탄호수공원을 경유해 성남 판교 및 야탑역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도 분리·신설됐다.
또한 이 시장은 "직주근접형 도시를 구축 해야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 경제를 이끌어 갈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 사례로 첨단산업의 기본이 되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 신소재 산업 등 4차산업의 활성화다.
이 시장은 "주변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의 앵커기업인 국내외 유수한 기업들이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앞다투어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들어서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의 한국 연구센터가 오산 가장동에 들어서게 된다. 나는 어플라이드가 들어서는 이곳에 30만 평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함으로써 세마·가장·지곶산단과 연계한 대규모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잡았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석유화학기업인 이데미츠 그룹이 한국 내 첫 단독법인을 구축하고, R&D 센터를 설립해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했다"며 "이데미츠 연구소가 들어선 북오산지역은 오산 예비군훈련장 유휴지와 서울대병원 부지 등 시가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다수의 부지가 있기에 연계성을 확보해 새로운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오산도시공사로 전환됐으며 내년 초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힌 뒤 "첫 사업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도시공사는 시의회에서 자본금으로 출자 동의를 얻은 99억 원으로 시가 보유한 운암뜰 사업 지분 19.8%를 매입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운암뜰이 이스포츠(E-sports) 아레나로 대표되는 복합문화시설 등을 갖춘 시 대표 랜드마크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낙후된 구도심 개발을 위한 지역개발 등에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시 대표적 역세권인 오산역 인근에는 (구)계성제지 부지가 있다. 오산 중심에 위치한 이 부지는 그동안 지리적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흉물로 방치돼 왔다"고 밝히면서 "이곳에 시 랜드마크가 될 상업시설과 컨벤션 시설이 입주해 대규모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토지주인 부영그룹과 지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치인의 쇼맨십이 아니라, 오산 발전을 원하는 진실된 마음으로 오산시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며 "그 동안 나와 1300여 공직자들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로 집중한 결과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주요 4대분야 76개 공약사업 중 43건, 56%의 이행률을 보이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민선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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