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정사업으로 건설된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열차 증차를 위해 올해부터 국비가 지원된다. 앞서 국회는 김포시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골드라인 차량증차 사업비를 올 예산에 반영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올해 46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차량 증차사업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는 오는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증차하게 돼, 현재 시 자체 예산으로 도입 중인 6편성을 포함해 혼잡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골드라인 배차간격을 3분에서 2분 10초로 단축할 계획이다.
시는 배차간격 단축으로 이 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차량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를 150%로, 최대 혼잡시간 평균 혼잡도는 13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수 시장은 "철도는 만들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가 필요하다. 이번 국비 지원은 증차사업이 끝날 때까지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크다"며 "개통 이후 꾸준한 인구 증가로 280%대에 육박하는 심각한 혼잡률을 보인 김포골드라인의 평균 혼잡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서 지난해 국회 예결위 예산증액 요청을 시작으로,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건의, 경기도 철도운영과 추가 증차 예산지원요청, 기재부 국토교통예산과 건의 등 국비 지원을 통한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대정부 세일즈를 이어나갔다.
이에 여당 지도부와 행안부장관이 직접, 골드라인 현장을 방문해 증차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지자체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철도사업 중 처음으로 정부 신규사업에 반영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한편, 시는 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2021년 6편성(전동차 12량) 추가 투입을 계획해 지난해 10월 첫 물량 반입이 시작됐지만 다 다시 높아지는 혼잡도 문제 해소를 위해 5편성(10량) 증차 계획을 수립해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