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독] 28년 전 산불 진화 중 순직한 3인 동두천시 추도탑에 쓸쓸히 모셔져

오기춘 기자
​​​​​​​유가족 “늦었지만 호국원에 안치되길...국가가 그들 기억해 줘야” 추도행사 참석 인사 “국가 위해 목숨 건 사람들, 적절한 예우 당연”
산불진화 중 순직한 7명 중 4명은 호국원에 나머지 3명은 아직도 동두천시 추도탑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23일 오전 10시 열린 동두천시 추도 행사. (사진=오기춘 기자)
산불진화 중 순직한 7명 중 4명은 호국원에 나머지 3명은 아직도 동두천시 추도탑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23일 오전 10시 열린 동두천시 추도 행사. (사진=오기춘 기자)

“28년 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산불진화 중 순직한 이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한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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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중 순직한 7명 중 4명은 호국원에 3명은 아직도 동두천시 추도탑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동두천시는 23일 오전 10시 산불 진화 중 순직한 7인에 대한 추도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매년 4월 23일 열린다.

이들은 28년 전 4월23일 미군이 동두천시 걸산동 사격장에서 사격 연습 중 불꽃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 당시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투입 됐다. 그때 진두 진위하던 산림직 계장 1명과 6명의 군복무를 대신하던 공익 근무자들이 화마 속에 갇혀 순직했다.

그러나 산림계장을 포함해 4명의 순직자는 호국원에 안치됐지만, 3명은 동두천시 추도탑에 쓸쓸히 모셔져 있다.

이날 추도행사에 참가한 유족과 인사들을 대상으로 파악 한 바에 따르면, 1명의 납골과 2명의 군번만이 아직도 추도 탑 아래 안치돼어 있다는 것.

산불진화를 위해 공적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3위의 영혼은 호국원이 아닌 추도탑 아래 모셔져 있는데도 28년 동안 호국원에 안치하려는 노력을 동두천시 관계직원들이나 국가기관인 산림청 직원들은 그 누구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또한 28년 동안 관련 공직자들이 바뀌면서 호국원 안치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는 것이 현 관계자의 얘기다.

산불진화 중 순직한 7명 중 4명은 호국원에 나머지 3명은 아직도 동두천시 추도탑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23일 오전 10시 열린 동두천시 추도 행사. (사진=오기춘 기자)
산불진화 중 순직한 7명 중 4명은 호국원에 나머지 3명은 아직도 동두천시 추도탑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예우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23일 오전 10시 열린 동두천시 추도 행사. (사진=오기춘 기자)

1996년 4월23일 동두천시 걸산동 산불 진화 중 순직한 7명에 대하여 매년 동두천시는 매년 추도기념행사를 열고 그 넋을 기리고 있다.

행사 참석 한 인사는 “추도탑 아래 남아 있는 순직자들 유족들이 호국원 안치를 원하고 있어 국가 기관인 산림청은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 책무가 있다”며 “산림청이 그로부터 외면한다면 공무로 인한 순직자를 국가가 외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28년 전 1996년 4월23일 미군들이 사격 훈련 중 함께 산불을 진화하다 순직한 시신의 모습을 본 한 직원은 “산불에 그을어진 그들은 모습은 끔찍하고 참혹했다”고 회상했다.

또 동두천에서 당시 발생한 산불을 기억하는 A씨는 “그들을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산불 행정이 매우 중요한 만큼, 산불에 중심 기관인 산림청이 앞장서 7명의 순직자에 대한 예를 기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추도탑에 모셔진 3위의 순직자들이 호국원에 안치되기를 바란다”며 “이제는 국가를 위해 순직한 이들이 국가가 존재하는 한 그들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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