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가 시흥시 은계지구의 한 신축상가 건물에 푸드코트를 만들겠다면서 시행사 측으로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 27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50대 남성 A씨는 2020년 시흥 은계지구의 상가에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로 푸드코트를 만들겠다면서 시행사와 50개 호실을 임대 계약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임차인들이 어려운 시기였던 만큼 A씨는 시행사 측에 요구해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으로 27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건물이 완공된 후 50개 호실 중 일부 업체만 개업했고, 그마저도 몇 달 만에 폐업했다. 현재 이 건물의 50개 호실 중 상당수는 분양되지 않고 텅텅 비어 있는 상태다.
시행사 측은 A씨의 업체 푸드홀을 내세워 분양광고를 진행한 바 있어 수분양자들은 '분양 사기'라며 시행사와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시행사로부터 인테리어 지원금 명목으로 27억원을 받아 이중 절반 이상을 사적 용도로 쓰거나 다른 사업장의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난 때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업을 진행한 능력이 없음에도 임대차 계약을 하고 지원금을 타 쓴 것으로 보고 지난달 22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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