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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유실된 '김포한강로 옹벽'...일대 구간 재시공 불가피

권용국 기자
​​​​​​​준공 7년, 일부 구간 폭우로 유실 김포시, LH에 '구조안전진단' 요청
김포한강로 운양용화사 교차로 인근 도로가 지난 23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도로 옹벽이 유실돼 김포시가 운행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한강로 운양용화사 교차로 인근 도로가 지난 23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도로 옹벽이 유실돼 김포시가 운행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최근 내린 폭우로 옹벽이 유실된 김포한강로 운양용화사 교차로 인근 도로의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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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유실 사고 직후 소집된 안전관리자문단은 현장 확인을 통해 붕괴 구간에 대한 재시공을 포함해 도로 전 구간에 대한 구조안전진단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는 토목 등 10개 관련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안전자문관리단을 운영 중이다.

이 구간 도로 옹벽이 유실된 것은 이날 오후 5시. 새벽 시간당 18㎜의 폭우로 운양용화사 교차로 내 김포시에서 항성 방향 구간에서 8m 높이의 옹벽 30m를 포함해 반대 방향 세 곳의 도로 옹벽이 유실됐다.

시는 차량 통제에 이어 자문단 현장 확인을 통해 보강토 옹벽 부위 뒷채움 침식과 전면벽 이격, 변위 등이 확인되면서 우수 유입에 따른 추가 유실 방지를 위해 방수포 설치 등 긴급안전 대책을 추진했다.

현재는 양방향 2차선 중 유실 사고가 발생한 한쪽 차선이 통제된 상태다.

이 도로는 서울올림픽대로 한강신도시를 연결하기 위해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계획에 따라 2008년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한강신도시 시행사인 LH가 5553억원을 들여 건설한 총연장 16.4km의 '김포한강로' 구간으로 2016년 개통됐다.

이 도로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10년 주기로 받게 돼 있는 정밀안전진단 3종 대상이지만 준공 7년 만에 옹벽 유실 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구조안전진단을 통해 시공이 잘못됐는지, 아니면 설계문제 때문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보증기간이 끝났지만 10년 주기로 받게 돼 있는 안전진단 전에 유실사고가 발생해 24일 사업자인 LH를 방문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유실 구간 복구도 상당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며 "사고 발생 구간에만 한정된 문제인지, 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근본적 문제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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