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지역에 큰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여주에서 하천에 산책 나갔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주택과 공장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약 50여건에 대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중이다.
11일 기상청과 경기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전역에 내린 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이천 68㎜로 가장 많았고, 여주 64.5㎜, 성남 62.5㎜, 안성 55.5㎜ 등이다. 오후 2시 기준 이천과 여주를 비롯해 구리, 하남, 광명, 과천, 부천, 김포, 성남, 안양, 포천, 가평, 파주, 남양주, 고양, 양평, 오산, 용인, 안성, 수원, 화성, 광주 등 22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여주에서는 하천에 산책 나갔던 70대 남성이 가족의 신고로 수색 끝에 발견됐지만,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70대 남성을 오후 1시 26분께 하천에서 발견했다.
이에 앞선 오전 10시께는 성남시 태평동의 한 다리 공사현장에서는 “불어난 불에 차량 5대와 공사용 컨테이너가 떠내려 갈 것 같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 조치했다.
또 군포와 광주, 화성 등에서 발생한 주택과 공장 침수, 나무 쓰러짐, 하천 범람 우려 등 오후 2시까지 장맛비와 관련한 피해 신고가 50여 건의 접수돼 현장 조치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와 관련 특수대응단을 전진 배치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기도도 현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오전 8시부터 가동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오후 1시부로 비상 1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2일) 오전까지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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