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40분께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또 10여 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불은 15층 규모의 2층 세대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8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벌인 세대 내 1~3차 인명검색에서 부자 관계인 40대 남성 A 씨와 7세 초등학생 B군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 하지만 A 씨의 아들인 B군은 숨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이 화재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건수는 73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2대 등 장비 40대와 인력 12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경찰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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