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화장실 좀” 수갑 풀어줬더니 변기 뚜껑으로 경찰관 폭행한 현행범

김상현 기자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경찰서 화장실 좌변기 물탱크 뚜껑으로 경찰을 폭행한 현행범이 구속됐다. (사진=중앙신문DB)

경찰서 화장실 좌변기 물탱크 뚜껑으로 경찰을 폭행한 현행범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상태에서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애걸복걸한 뒤 경찰관이 수갑을 풀어주자, 변기 뚜껑으로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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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3일 오전 0시45분께 군포의 도로에서 요금 문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서로 연행된 A씨는 수갑을 찬 채로 대기하던 중 당직 경찰관 B경장에게 “화장실에 가게 해달라”면서 요청했고, B경장은 화장실로 A씨를 데려가 수갑을 풀어줬다. 그러자 A씨는 좌변기의 물탱크 덮개를 들어 B경장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다.

B경장은 어깨와 목 등에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혐의를 추가해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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