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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환영한다

중앙신문 기자
[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환영한다. (CG=중앙신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가 8일 확정됐다. 이번 재외동포청 유치는 인천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300만 인천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합친 1000만 시민의 지지 속에 인천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출발 동력을 확보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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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치가 확정된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규모로 다음달 5일 출범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따라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실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는 역사적·지리적 접근성으로 볼 때 당연한 결과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재외동포가 가장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지역이 인천이다. 시가 재외동포청 유치활동 내내 강조해왔던 최대 경쟁력이기도 했다. 이번에도 이러한 접근성이 크게 작용 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은 전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 재외동포 전용 거주 단지, 국제학교 등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1902년 최초 이민자 121명이 떠난 근대이민 역사의 출발지라는 상징성도 인천유치의 당위성을 높게 했다. 한 목소리로 외친 인천시민들과 지역사회의 힘도 유치의 발판이 됐다.

유정복 시장을 중심으로 한 인천시의 노력도 한몫했다.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동안 광폭 행보를 보인 유 시장은 시·도지사 최초로 대통령과 단독 회동하는 등 정부·국회의 문을 연일 두드리며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호소했다. 동시에 호주, 유럽, 하와이, 홍콩 등을 지구촌을 누비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재외동포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유럽과 우즈베키스탄, 하와이, 홍콩, 라오스, 대만, 카자흐스탄, 미국의 한인 단체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공식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를 볼 때 해외동포청 유치는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런 만큼 청사 위치도 조속히 학정하고 앞으로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

자칫 공정성을 외면한 채 위치를 정할 경우 지역 내 갈등을 초래 할 수 있어서다. 인천연구원은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 지역 내 연간 96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8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한바 있다. 이 또한 재외동포청을 소중히 품어야할 원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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