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튜브 구독자 많은 계정 줄게" 속이고 아동들 성착취한 20대 재판행

김상현 기자
검찰이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사진은 수원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검찰이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사진은 수원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구독자 숫자가 많은 유튜브 계정을 공짜로 주겠다고 속여 피해아동들로부터 성착취물을 제작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A(2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7월 아동과 청소년들이 주로 보는 유튜브 영상에 '구독자 많은 계정을 무료로 준다'는 댓글을 작성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당시 10살 초등학생 등 4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촬영하고 배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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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피해자들에게 '열 온도를 체크하는 앱을 테스트하는 걸 도와주면 계정을 그냥 주겠다'고 속이고, 피해자들의 스마트폰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게 한 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아동들의 부모에게는 '1억원을 달라. 안 주면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 갈취도 시도했다. 그는 피해아동 부모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의 공조로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영상물을 삭제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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