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태극기’ 없는 국민의례를 진행해 구설에 올랐다.
2일 열린 준공식장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원종성 이천시노인회장,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중 사회자는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라고 안내했지만, 막상 단상에는 태극기가 준비되지 않아 없었던 것. 그러자 시장과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준공식장 뒤편 약 100여m 떨어져 있는 반만 보이는 이천시종합복지타운 옥상에 게시된 국기를 보면서 경례와 애국가 제창을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빚었다.
중리동에 사는 김모(60대)씨는 “많은 인원을 초청해하는 행사가 한두 번도 아닐 텐데 행사장 무대에 국기도 없이 국민의례를 하는 것을 보니 정신 상태가 말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무대준비 대행사만 믿고 맡겨 이러한 실수를 초래 했다”며 “차후에는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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