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극기 없는 국민의례 ‘망신살’...이천시, 공영주차장 준공식서 ‘촌극’ 빚어

송석원 기자
이천시가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태극기’ 없는 국민의례를 진행해 구설에 올랐다. 이날 참석자들은 준공식장 뒤편 약 100여m 떨어져 있는 반만 보이는 이천시종합복지타운 옥상에 게시된 국기를 보면서 경례와 애국가 제창을 하는 웃지 못 할 촌극을 빚었다. (사진=송석원 기자)

이천시가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태극기’ 없는 국민의례를 진행해 구설에 올랐다.

2일 열린 준공식장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원종성 이천시노인회장,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시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중 사회자는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라고 안내했지만, 막상 단상에는 태극기가 준비되지 않아 없었던 것. 그러자 시장과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은 준공식장 뒤편 약 100여m 떨어져 있는 반만 보이는 이천시종합복지타운 옥상에 게시된 국기를 보면서 경례와 애국가 제창을 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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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동에 사는 김모(60대)씨는 “많은 인원을 초청해하는 행사가 한두 번도 아닐 텐데 행사장 무대에 국기도 없이 국민의례를 하는 것을 보니 정신 상태가 말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무대준비 대행사만 믿고 맡겨 이러한 실수를 초래 했다”며 “차후에는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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