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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도체 특화단지 최적지는 경기도다

중앙신문 기자
[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반도체 특화단지 최적지는 경기도다. (CG=중앙신문)

경기도가 고양, 남양주, 화성, 용인, 이천, 평택, 안성 등 7개 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지난 27일 정부에 제출했다. 산자부는 심사,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입지를 결정한다. 현재 경북, 구미 등 전국 10곳 이상이 유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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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특화단지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혁신생태계 조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1월 반도체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첨단 전략기술 보유 여부, 지역별 산업 생태계 성숙도, 기반 시설·전문 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 지원, 세액공제와 부담금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7개 시와 관련 기업 간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도내 연구기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시별로 최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신청 7개 시는 대부분 국가 프로젝트인 ‘K-반도체 벨트’에 속해 있다. 모두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기에 충분한 강점도 갖추고 있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가 입주할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R&D 기술 자립 클러스터를 계획한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연계한 약 560만㎡ 규모의 사업 입지가 장점이다.

이천시와 화성시도 관내소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거점으로 한 소부장 반도체 기업육성 여건이 우수하다.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위치한 고덕국제화지구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약 872만㎡를 특화단지 조성이 가능하다. 안성시, 남양주시 및 고양시는 관내 기존 산업단지와 계획 중인 산업단지가 강점이다. 면면으로 보아 인재 확보. 접근성.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 전력공급 등 전국에서 이만한 조건을 겸비한 지역은 찾기가 어렵다. 반도체 제조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장비, 팹리스(설계) 등이 소재해 있어 ‘반도체 특화단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조건은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완성을 위해 반도체산업의 핵심 기반을 확충하는 데도 부합된다. 경기도내 7개 시가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할 이유는 이처럼 차고 넘친다. 준비된 지역에 대한 지원은 국가경쟁력을 극대화시키고 미래 먹거리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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