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불법적 개입 의혹...이해영 전 회장, 불복 ‘재조사요구’

김종대 기자
선거인단 구성 절차상 하자 주장 선거에 불복하겠다, 성명서 발표
평택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이해영 체육회장 후보자와 지지자 60여명은 27일 오후 2시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선거인단 구성 불법' 등을 내세우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제공= 이해영 후보)
평택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던 이해영 후보자와 지지자 60여명은 27일 오후2시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선거인단 구성 불법' 등을 내세우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이해영 후보)

평택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해영 후보자(전 평택시 생활체육회장)와 지지자 60여명은 27일 오후2시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선거인단 구성 불법' 등을 내세우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평택시 25개 읍·면·동 가운데 타 후보에게 유리한 북부지역은 읍·면·동체육회가 100% 구성됐으나 서부와 남부지역 11곳이 구성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 북부지역에 연고를 둔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시 체육회가 조직적으로 선거에 불법·조직적으로 개입하였고 모든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평택시체육회에서 '가칭 평택시 민선2기 체육회장 불법 선거 무효화 불복 선언 촉구 위원회'가 선거인단 구성에 절차 상 하자가 있어 선거에 불복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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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자신도 같은 의견임을 밝히고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해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투표가 진행됐기 때문에 선거가 무효라며 재투표를 요구했다. 특히 이 후보는 회견에서 이번 투표에서 조직적으로 불·탈법이 자행됐다고 주장하며, 선거의 무효를 위해 평택경찰서에 선거법 위반 등으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

이번 평택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 서·남부 지역인 안중읍, 오성면, 통복동, 팽성읍 등 4개 지역이 절차상의 문제로 대의원 추첨에 참여하지 못해 대의원을 구성하지 못했다.

평택시체육회 관계자는 "읍·면·동체육회는 체육회장 1명과 대의원 4명이 투표권을 갖고 있으며, 4명의 대의원은 읍·면·동체육회장이 추천한 읍·면·동 대의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이전 대의원 구성과 관련해 총회 개최 및 대의원 구성 위원회 개최 등을 요청했으나 총회 서류 등의 제출 서류를 읍·면·동 담당 직원이 제대로 갖추지 못해 대의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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