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파트 계단서 잠복했다가 20대女 흉기로 찌른 20대男...주민들 제압

강상준 기자
9일 경찰과 법조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의정부지검 청사에서 에쿠스 차량을 몰고 나오던 A씨가 법원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사진은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아파트 복도 계단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용감한 주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아파트 복도 계단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른 남성이 용감한 주민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아파트 3층 계단에서 A(24)씨가 이 아파트 주민인 20세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범행에 앞서 A씨는 이 아파트 계단에 숨어 있다가 B씨가 나타나길 기다려 범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발생 직후 B씨의 비명을 들은 주민들이 뛰쳐나와 A씨를 제압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주민들은 주변이 어두워서 A씨가 맨손으로 B씨를 폭행하는 줄 알았고, 흉기를 소지한 상태인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달려들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를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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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변호사가 올 때까지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면서 범행동기에 대해 함구하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에 대해 말 하지 않고 변호사 입회조사를 운운하지만, 변호인 연락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등 난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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