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장동 주민 550명 '개발 특혜 의혹' 공익감사 청구

장은기 기자
25일 오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 분당 대장지구 배당금을 비난하는 ‘너희는 수천억 배당, 나는 빚더미 원주민은 호구였다’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장은기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해 대장동 주민들이 '부당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면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사진은 성남 분당 대장지구 배당금을 비난하는 ‘너희는 수천억 배당, 나는 빚더미 원주민은 호구였다’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중앙신문DB)

성남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관련해 대장동 주민들이 '부당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면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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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장동 공익감사 청구 주민대표단에 따르면, 주민들은 김은혜·김형동·전주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감사원을 방문해 '대장동 게이트' 관련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감사청구 서명에는 대장동 주민 550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감사청구서를 통해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가 ㈜성남의뜰 컨소시움을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과정 전반의 특혜의혹 ▲국토부가 이주자택지 공급가를 택지조성원가로 공급할 것을 입법예고했음에도 ㈜성남의뜰이 조성원가 대신 감정가격으로 대장동 원주민들에게 토지를 분양해 폭리를 취한 의혹 등을 적시했다.

공익감사 처리절차에 따라 감사청구서가 제출되고 실지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감사를 종결해야 한다.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해당 청구가 실지감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은혜 의원은 "공권력을 앞세운 무늬만 공공개발, 대장동엔 있어야 할 것들이 아직 제 자리에 있지 않다. 공공개발의 이익은 공공에 환수돼야 한다.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모든 권리를 되찾아오겠다. 그 시작이 오늘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다"며 "개발정보와 권력이 뭉쳐 힘 없는 국민에 가한 투기 로또판을 걷어내겠다. 열심히 일한 만큼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함께 서 있는 주민들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수천억 배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전경. (사진=장은기 기자)
수천억 배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 판교 대장지구 전경. (사진=중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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