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교생들과 싸운 30대 가장 숨져...고교생들은 석방 상태로 조사받아

강상준 기자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부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60대 남성 A씨가 침입했다는 고소가 경찰서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의정부시에서 고등학생들과 시비 끝에 주먹다짐하던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조사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의정부시에서 고등학생들과 시비 끝에 주먹다짐하던 3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슬하에 어린 자녀 2명을 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40분께 의정부시 민락2지구 광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남자 고등학생 6명과 몸싸움했다.

고등학생들과 주먹을 교환한 A씨는 집단구타 당한 뒤 쓰러졌고 20분 뒤인 오후 11시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인 5일 낮 12시께 A씨는 숨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당시 고교생 6명 중 2명이 A씨를 폭행한 정황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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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0대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신원보증 확인을 받고 석방해줬다.

특히 가해 고교생 중 1명은 최근 교통사고 관련 인근 한방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병원측의 부실한 관리소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입원 환자가 병원 치료 중 나와 범행은 저지른 만큼 정당한 절차를 거쳐 외출했는지 여부에 대해 경찰과 관리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고교생은 환자라는 이유로 다시 한방병원으로 돌아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고교생들도 폭행에 연루된 흔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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