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남부권

평택, 국내 최초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김종대 기자
22개 기업 및 기관 투자 유치를 통해 추진기반 마련
(사진=평택시청 유튜브)
정장선 시장은 2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항 일대를 세계최고의 수소기반 탄소중립항만,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유튜브)

평택시는 국내 최초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수소항만을 융합해 평택항 일대에서 대규모 수소생산과 활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미세먼지 수준이 높은 평택항을 대상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전환에 따른 미래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수소복합지구 조성을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 수소생산시설 사업,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사업, 수소생산 국산화기술개발 사업 등 5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총 112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총 22개 기업 및 기관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 26일 경기도청에서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수소특화단지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서부발전, GS칼텍스 등 16개 기업 및 기관들이 들어선다. 이들은 2024년까지 6400억원을 투자해 수소생산 및 액화, 연료전지발전, 장비제조사업 등을 추진한다.

수소특화단지에 수소생산시설이 준공되면 1㎏당 4000원대의 수소공급이 가능하다. 이는 경유차 연료비보다 훨씬 저렴하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수소항만에는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를 기반으로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업 및 기관들이 2040년까지 트럭, 선박 등에 대한 수소전환 실증 및 보급사업, 그린수소 도입사업을 추진한다.

평택항 배후도시는 수소특화단지로부터 수소를 공급받아 교통, 산업, 상업, 주거에 이르기까지 수소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수소도시로 조성한다.

수소항만 추진개념도.
수소항만 추진개념도. (사진제공=평택시청)

공동주택, 상업건물 등 개별건축물에 연료전지가 설치되고 냉난방에 쓰이는 에너지를 기존 화석연료 대신 수소로 대체한다.

수소특화단지에서 공급되는 냉・온열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테마파크를 구축해 지역 주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수소에너지와 미래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수소에너지에 대한 주민수용성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 일대를 세계최고의 수소기반 탄소중립항만,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