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경찰 칭찬합시다 게시판 가보니 ‘욕설 경찰관’ 무슨 일

이복수 기자
담당부서장 “경찰의 욕설과 시비 확인, 깊이 사과한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확인하면 불친절한 경찰관의 언행에 대한 지적이 게시돼 있다. (사진=인천 삼산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인천경찰 소속 경찰관이 심야에 편의점에 납품배달하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이를 본 시민들은 경찰관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바른 자세와 친절한 언행으로 응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11일 인천 삼산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확인하면 불친절한 경찰관의 언행에 대한 지적이 게시돼 있다.

해당 글을 게시한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22일 오전 2시께 부평의 한 편의점에 물건을 납품하려고 갔다가 경찰관과 언쟁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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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와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당시 편의점 인근 부흥오거리 앞 길에서 경찰관이 주민을 상대로 교통통고서(일명 딱지)를 발부하고 있었다. 이때 A씨가 단속하던 경찰관에게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데 불편하니 순찰차량을 이동해달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과 A씨가 언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하는 중 경찰관에게 굉장히 모욕적인 욕을 들었다. 관할 지구대에 방문해 항의했더니 지구대 소속이 아니라 교통경찰이라고 해서 글을 남긴다”며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산경찰서 담당부서장은 “서로 언쟁을 벌인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욕설과 시비의 발단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불문하고 경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성적으로 민원인을 응대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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