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미술관’ 건립 장소가 결국 서울 용산과 송현동 2곳으로 압축됐다. 이로 인해 이건희 미술관 건립 유치를 기대했던 경기·인천지역이 안타까운 고배를 마셨다.
7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국가 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이하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부지 선택 이유에 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도를 비롯해,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 오산시, 과천시 등이 유치를 희망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인천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이건희 미술관 건립 유치를 희망했지만 서울로 결정되면서 유치가 무산됐다.
미술관 유치를 고대했던 인천시는 이날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를 외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이를 “수용한다”면서도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최 기관인 문체부에서 결정한 것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도 “노력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치를 희망했던 백군기 용인시장도 안타까움을 나타났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인시는 그동안 고(故) 이병철 회장의 소장품이 있는 호암미술관과 함께 삼성가 컬렉션의 원스톱 관람을 희망하며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힘을 모아 노력해 왔다”면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문화예술 작품을 전문적으로 관리·연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기반시설을 갖춘 부지를 선정했다는 문체부 결정을 존중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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