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하남 마루공원에 마련

송석원 기자
21일 오전 광주시민체육관서 경기도청장(葬) 거행
19일 오후 1시 30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 전경. (사진=송석원 기자)
19일 오후 1시 30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 전경. (사진=송석원 기자)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다 4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52·소방경)의 빈소가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 구조대장은 최초 화재가 발생됐던 지난 17일 오전 대응 2단계에 따라 광주에서 이천으로 화재 지원을 나왔다 변을 당했다.

김 대장은 당시 물류센터에 불이 난지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20분께 불길이 다소 누그러지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불길에 휩싸여 홀로 고립·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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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들이 지하 2층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에 쌓인 가연물 등 각종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며 불길이 세졌다. 소방대원들은 11시 40분께 즉시 탈출을 시도했으나, 김 대장은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동료 소방관들은 19일 오전 11시 32분쯤 쿠팡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김 소방대장의 유해를 발견했다. 김 구조대장의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빈소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엄태준 이천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김 구조대장의 영결식은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 후 대전현충원 구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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