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6일 비공개 정보를 이용, 김포 풍무 2지구 인근 토지를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시 간부공무원(5급)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날 공직자 토지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달 23일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 이은 두 번째 발표로, 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 12개 공공사업지역과 민간부문 27개 사업지역을 포함한 총 39개 지역 1만 1825필지에 대해 선제적 전수 조사를 벌였다.
대상은 시 소속 전 공직자와 개발사업부서 공직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과 시 산하 개발 관련 공공기관인 김포도시관리공사 전 직원과 개발 사업부서 근무 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그리고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혀 포함된 김포시의회 의원 전체 시의원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2473명의 지난 21년간의 토지거래 내역 등이다.
시는 먼저 중간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68건에 대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원거주 직원의 상속 및 증여 취득이 대부분이었으며 일부 유상취득의 경우도 해당 사업의 주민공람일을 기준으로 최소 5년에서 최대 16년 전에 취득한 것으로 확인돼 내부정보 이용에 따른 투기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김포도시관리공사 전 직원과 가족, 김포시의회 시의원과 가족에 대해서도 취득시기와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내부정보 이용에 따른 투기 의심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 소속 개발 사업부서 간부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 대한 조사에서 부동산 취득과정에 특혜가 의심되는 공무원 1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지난 2017년께 가족의 명의로 김포 풍무 2지구 조합개발사업 인근의 부지 약 420㎡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는 당시 해당 조합의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청렴시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정의 기본적인 가치”라면서 “한줌 의혹이 없도록 끝까지 확인하고 처벌할 일이 있으면 강력하게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지역의 38개 개발사업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12개 공공개발사업과 양촌2일반산업단지 등 8개 산단, 풍무2지구 등 26개 민간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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