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영흥화력발전소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규명 촉구

허태정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고 심장선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규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동안전보건단체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아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고 심장선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규명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동안전보건단체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아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나문성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고(故) 심장선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김용균 사망 이후 정부는 공공기관의 안전수준을 높인다고 여러 가지 기획을 쏟아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안전은 뒷전”이라며 “문제가 생기면 한 곳만 해결하면 된다는 땜질식 처방이 계속되는 화물노동자들의 죽음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입법하겠다는 말은 대통령,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서슴없이 얘기했지만 정작 필요한 시점에서는 등을 돌리고 있다”며 “이즈음 되면 현 정부는 노동자의 안전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고인의 유족인 두 아들도 사망사고의 진실을 규명하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들 심모 씨는 “아버지 장례 못 치룬지 12일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회사에서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버지가 일했던 하청업체에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잘못이 없으면 회사에 있는 cctv 자료가 있는데 왜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루빨리 아버지 장례를 치뤘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유족들은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노동자 사망사고 재발방지와 함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