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일반

경기도 내년도 본예산 28조 7925억원 편성 ‘역대 최고’

올해 대비 1조 7542억원 늘어... 경제분야 1990억원(53.3%↑) 도민 주인·복지, 경기·혁신경제·깨끗한 경기 등 ‘5대 분야’ 중점 투자 지역화폐 관련 1953억원 반영..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49억원 신규 편성 3일 도의회 제출... 예결위 심의 거친 뒤, 12월 14일 최종 의결 예정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이라는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1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이라는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1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내년도 본 예산안을 28조 7925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1조 본예산 7542억원보다 1조 7542억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이라는 민선 7기 도정 핵심가치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1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최 실장은 “2021년 예산에는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최우선 목표로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함으로써 민선 7기 도정 3대 핵심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 담겼다”며 “5대 투자 중점분야’로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2021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24조 9492억원과 특별회계 3조 8433억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는 12조 6361억원으로, 올해 대비 703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올해 대비 1조 1738억원 증가한 10조 5320억원으로 예상했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 4872억원, 소방안전 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에 1조 5596억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6조 8274억원, 국고보조사업 11조 9804억 원, 자체사업 2조 7418억원 등이며, 분야별로 복지예산이 올해 대비 8267억원이 증가한 10조 919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제 분야가 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으로 인해 올해 대비 53.3%(1990억원) 증가한 5726억원으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특히 감염병 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운영지원과 기능보강 등 총 594억원을 별도로 편성하여 코로나19 대응체계 확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최우선 목표로 ‘5대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도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실현을 위해 5028억원을 반영, ▲청년, 노동자 지원 등 공정한 도정 실현 ▲인권보호와 성평등 확산, 공익제보 지원 등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정 실현에 231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 간 상생 협치를 통한 자치분권 강화와 ▲도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에 1993억원, 미군 공여지 개발과 DMZ 관련 사업, 경기국제평화센터 설치 등 경기 북부를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조성하는데 7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건설 부문에는 총 11조 9803억원을 반영했다.

먼저 산후조리비, 무상교복, 청년 기본소득 등 민선 7기 3대 기본 복지 실현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에 7조 231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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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공공보육을 통한 보육의 질 향상, 아동 및 청소년의 복지 강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공공의료 강화 부문에는 3조 9383억원을 편성했다.

또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총 1조 6836억원이 투입된다.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3964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재난기본소득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지역화폐 관련 예산 1953억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로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총 3조 2904억원이 반영됐다.

먼저 맑은 공기, 맑은 물,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부문에는 1조 7662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서민의 주거환경을 안정화하는 사업과 경기도형 도시재생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에는 1589억원이 투입된다.

안전, 교육, 문화·체육 등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를 위해 1조 398억원이 반영됐다.

먼저, 지난 10월 울산 화재 사례를 참고해 초고층 건물에 대한 소방력 강화를 위한 고가굴절 사다리차 포함 소방장비 보강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경기도를 조성하는 부문에는 4605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생활과 기본적인 교육권 보장을 위한 분야에는 3878억원이, 체육활동을 통한 도민 건강권 증진에 1915억 원을 투입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특히 여성 청소년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생리용품 지원사업을 기존 저소득층 대상에서 전체 여성 청소년으로 확대하는 데 49억원을 신규 편성할 예정이다.

도는 2021년도 예산안을 오는 3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예산안은 20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 심의와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친 후 12월 14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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