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독] 여주에 첫 엘리트 고교 축구팀 U-18 창단

김광섭 기자
여주시민축구단 K-4 해체···“반발 속 창단 움직임 포착” 여주시체육회, 구체적인 창단 계획 아직···방향만 설정
여주시민축구단 K4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선수의 급여를 유용하는 등 보조금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결국 해체됐다. 여주시체육회는 1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참석 상임이사 12명을 대상으로 한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해체를 결정했다. (사진=김광섭 기자)
여주시민축구단 K-4가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선수의 급여를 유용하는 등 보조금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결국 해체됐다. 여주시체육회는 지난달 1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참석 상임이사 12명이 여주시민축구단 해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해체가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개최된 여주시체육회 상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김광섭 기자)

여주에 첫 엘리트 고교축구팀인 여주시민축구단 U-18이 창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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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주에는 여주시민축구단 U-12, U-15, K-4 가 운영 중이었으나, 최근 선수 급여 유용 문제로 해체가 결정된 K-4를 대신해 U-18 창단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여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여주시체육회는 지난달 16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나오지 않는 선수의 급여를 유용하는 등의 보조금 사용 문제를 일으킨 여주시민축구단 K-4에 대해 해체를 결정하고, 고교 축구팀인 U-18을 창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체육회는 K-4 해체 이유에 대해, 여주시민축구단 예산 약 7억 8000만원 중 K-4축구단이 7억 2000만원을 사용하면서도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운영의 필요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해체가 결정된 여주시민축구단 K-4는 현재 갑작스러운 해체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K-4 관계자는 “해체가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 같다”면서 “문제가 있으면 문제 있는 임원진만 그만두면 되는데, 왜 축구단까지 없어져야 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4 팀은 젊은 청춘들이 모여 자신들의 꿈을 태우는 소중한 곳”이라며 “이 젊은이들의 꿈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K-4 축구팀은 자신들의 입장을 끝가지 알려, 해체를 기필코 막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여주 고교 엘리트 축구팀인 U-18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여주시체육회는 현재 U-18 창단에 대해 이렇다 할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온 게 없는 상태로, 우선 창단 계획만 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체육회는 ‘U-18를 창단, 기존에 운영 중인 U-12(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와 U-15(중등)를 연계시켜 지역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등 여주지역의 유망주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여주시민축구단 K-4에 체육 예산이 집중돼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7억 2000만원) 그 예산으로 U-18을 새롭게 창단하고 나머지 U-12와 U-15에도 골고루 사용해 여주지역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여주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나머지 가맹단체에도 예산을 골고루 배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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