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김종인 “문 대통령, 불공정 모른 척하고 공정 강조”

장민호 기자
청년의날 기념사 겨냥…“불공정 하나라도 시정해야” 박덕흠 의원 피감기관 공사 수주 논란엔 “당 입장 정리 중”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과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공정’을 여러 차례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와 관련해 ”불공정 사례들을 그냥 모른 척 지나면서 공정을 아무리 강조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기념사에서) 공정을 37번이나 말씀했다는데, 그동안 불공정 사례가 여러 가지 있었을 것 아니냐”며 “그걸 하나라도 시정하면서 공정을 강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공정경제3법(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에 대해서는 “내가 말한대로 자체가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며 “내용 중에서 일부 의원들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정할 게 몇 개 있으면 고쳐질 수 있지만, 3법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공정경제3법을 둘러싼 당내 반발에 대해서는 “의원 숫자가 많으니까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그 자체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박덕흠 의원의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 수주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기 입장을 소상히 밝힌다고 하니, 그걸 들어보고 당의 입장을 정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