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발 층에 설치된 셔터(수하물 벨트)를 뜯은 20대 네팔인 A씨가 공항 보안경비요원에 의해 발견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네팔 국적인 남성 A씨(28)는 지난 15일 오전 10시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발 층에 있는 출국수속 L카운터의 셔터를 뜯고 카운터 안으로 들어가려다 순찰 중인 보안경비요원에게 적발됐다.
보안경비요원은 A씨를 붙잡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에 곧바로 인계했다. 현재 A씨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로 넘겨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관리무소는 현재, A씨가 왜 출국 수속장의 셔터를 훼손 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수속장의 셔터를 뜯고 들어가도 막상 불법 출국하기는 어렵다”며 “무엇을 훔치려고 했던 건지 그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세계의 으뜸이라는 인천공항에서 그것도 제한구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인천공항의 보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조사를 맡은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네팔 외국인 노동자로, 발권이 안 돼 우발적으로 격분해 벌어진 일이라고 조사됐다”며 “특별한 사항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외국인을 보호하고 있는데, 네팔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출입구 셔터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넘어져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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